https://youtu.be/C0B86XqrBWg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15가지 징표를 하나하나 검토해 봅니다. 단, 순서는 First cry parenting의 기사와는 달리 조금 바꿨습니다. 시청자로서, 부모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사항(출생시 체중 등) 항목을 맨 뒤로 돌렸기 때문입니다. 징표 1: 정서적으로 강렬한 성격 (맞음) 정서적으로 강렬한 반응이야 뭐 건후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도 있지요. 새로운 걸 만나면 "우와~~" "후아~~" 같은 감탄사를 연발하는 태도가 그렇고, 좋으면 웃고, 싫으면 울고, 마음대로 안 되면 화내는 성질 하나는 사실 '건후표 감성 반응'이라고 할만 하지요. 사실 '건후앓이'를 시작하게 만든 게 바로 '건후가 달라졌어요' 편에서, 누나의 1분 듣기 짧은 선..
https://youtu.be/EW_i02aDIbs 천재는 손가락 움직임이 활발한가? 제가 건후를 보면서 지속적으로 가졌던 질문입니다. 작년 12월 2일 '건후가 달라졌어요' 편에서 건후의 분노가 큰 화제가 됐고, 이른바 '건후앓이'를 폭발시키는 계기가 됐지만, 건후의 분노 중 저의 관심을 크게 끌었던 것은 건후의 손동작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아이가 저런 손동작을 하지? 저건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ㅋ. 당시 해설자 도책바가지(나은이에 너무 빠져서 주책을 떤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ㅋ)도 "도대체 저 손동작은 뭐죠?" "이거 유행하겠는데"라면서 관심을 표했었지요. 그 뒤로도, 도대체 저건 유아가 할 손짓이 아닌데 하는 별난 손동작을 건후는 계속 해댔습니다. 그것도 계속 발전시켜..
https://youtu.be/dmuXRHhQiMg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날뛰는 토착왜구의 뿌리를 드라마 ‘녹두꽃’에서 찾아보는 [‘녹두꽃’을 보면 토착왜구가 보인다] 시리즈의 두 번째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보면은, 투탑 주인공은 조정석이 분한 백이강, 그리고 윤시윤이 분한 그 동생 백이현이지요. 윤시윤의 신들린 듯한 표정 연기가 대단해요. 등장하면 짠하게 느껴지는 게 바로 윤시윤이죠. 실제로 그렇게 연출도 되고..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앞으로 어떻게 운명이 전개될지 뻔해요. 역사적인 팩트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 중 제일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고, 경계선상에 있다고나 할까, 변화의 가능성이 큰 사람은 백이현(윤시윤 분)과 송객주(한예리 분) 둘이에요. 실제로 SBS 드라마 제작진은 기자회견에서 이런..
https://youtu.be/Sjf8XXAYeik 인기 드라마 ‘녹두꽃’을 통해 21세기 한국에 꽃피운 ‘토착왜구’의 뿌리를 훑어보는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동학농민운동 단계에서 이미 앞으로 한반도에서 토착왜구 역할을 할 조상님들의 면면들이 다 드러나거들랑요. [‘녹두꽃’ 보면 토착왜구 보인다고?] 시리즈의 첫 주인공은, 잘 생기고, 옷잘입는 미남에, 가문까지 으르짱짱한 때깔최고 '황 진사' 황석주입니다. (한국인은 외모에 유독 약해요. 그런 외모지상주의도 사실은 토착왜구와 관련이 큰데, 그 얘기는 나중에 차차 하지요) 잘 생기고 옷맵시도 잘 빠진 황 진사의 모습을, 옆의 동학패들과 한 번 비교해 보지요. 상놈들의 옷과, 양반의 잘 빠진 옷의 차이는, 바로 일을 할 수 있냐, 없냐와 관계있지요. 조선 사..
https://youtu.be/nK4Q5OuRc6Y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5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 긍정적"이란 말을 했다지요? 이제 또 구호식량 원조를 앞두고 남한의 이른바 보수매체(도대체 뭘 지키겠다는 건지 알 수 없는 '보수'지만)들 사이에선 "또 퍼주냐? 퍼줘봐야 핵 미사일만 더 만든다. 핵 만들 돈을 식량으로 돌리면 북한 국민들 굶지 않을 텐데, 남한의 친북 정권이 식량을 퍼주면서 북한 정권으로 하여금 핵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도록 만든다. 이번 기회에 식량원조를 미끼로 다잡아야 한다"는 해묵은 시비가 나오겠지요? 이런 시비가 예상된다는 듯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995년 김영삼 정권 때 북한에서 ..
요즘 ‘토착왜구’라는 말이 유행인데요, 일본 천황(그냥 천황으로 씁니다. 고유명사이니까. 우리도 고종황제, 명성황후라 부르니까)이 바뀐다고 난리니, ‘천황 일가에 섞인 조선 피’라는 트릭으로 토착왜구를 왕창 만들어냈던 얘기를 해보지요. 물러난 아키히토 천황이 자기 생일 기자회견에서 “간무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는데, 이번 천황 교체를 보도하면서, 한국 언론들이 이거를 “일왕이 깜짝 발언을 했다”라고 거의 공통으로 쓰고 있더라고요. 천황 일가에 조선인의 피가 과거에 섞였다는 게 깜짝 발언도, 놀라운 발언도 아님은 춘원 이광수가 1941년 1월 달에 발표한 글을 보면 됩니다. 당시 이광수는 “조선총독부에서 이 말을 해도 된다고 허락해 아주 기쁜 마음으로 쓴다”며 “두 번 조..
지난 회에는 건후의 4개 국어 가정환경과 그에 따라 나오는 신기한 옹알이 잔치에 대해 얘기해 봤지요. 아래는 유튜브 링크입니다. 이번 2편은 건후 엄마에 대한 얘기입니다. 아래는 유트브 링크~. 지난번에 나은이가 전철에서 가방을 잊어버리고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졌을 때 나은이 엄마가 한 기적 같은 말이 있습니다. 바로 “너는 강하잖아”였습니다. 그러자 나은이는 바로 정신을 차리고 강한 소녀가 되더군요. 저는 나은이 엄마가 할 말을 한국적 기준으로 예상했었지요. “넌 왜 그리 칠칠지 못하냐? 아빠 바꿔봐! 당신은 도대체 뭘 한 거에요? 얘들 좀 잘 보지?” 이런 말... 나은이 엄마 같은 교육 방식을 ‘피그말리온 효과 교육법’이라고 불러 봅니다. 피그말리온 왕이 최고 이상형 여성의 조각상을 만들고 ‘갈라테..
https://youtu.be/Od1bpLJODiA 안익태 애국가의 곡조가 너무 슬프고, 기독교적이며, 망해가는 대한제국의 황실을 그리워하는지에 대해선 여러 비판이 있었습니다. ‘안익태 케이스’에 나오는 문장들을 보지요. 아동문학가 윤석중은 그래서 국호, 국기, 국가, 국화, 연호 등 국가 상징의 전면적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선다. 그중 애국가 부문을 보자. “‘로켓트’ 시대에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은 너무나 후락하다.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 역시 시대에 뒤떨어졌다. .. ‘보우’니 ‘공활’이니 하는 어려운 낱말이 내달아서는 딱하다.”(174-5쪽) 그래서 1964년에 들어 경향신문은 ‘어떻게 고쳐야 하나’라는 시리즈 기획을 통해 국기-국가의 변경 가능성을 타진했지요. 경향신문..
4월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에서 이낙연 총리께서 하신 연설 중에 “저건 아닌데…” 싶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임시정부는 (중략) ‘태극기’와 ‘애국가’를 국가상징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기틀이 그때 만들어졌습니다”라는 연설 부분이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바로 “임시정부는 (중략) ‘태극기’와 ‘애국가’를 국가상징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기틀이 그때 만들어졌습니다”라는 연설 부분이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https://youtu.be/NlIdjTd_eDI 이 동영상의 2분 5초 쯤에 애국가 선정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자칫 오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안익태 애국가’ 곡조를 상해임시정부가 공식 국가로 선정했다는 것처럼 들리기..
안익태의 친일 행각이야 벌써 10여 년 전부터 솔솔 알려지기 시작했으니 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그가 ‘친일’을 지나 ‘친나치’까지 했다는 혐의를 덧씌운 책이 나왔습니다. 한신대 이해영 교수(국제관계학부)의 신간 ‘안익태 케이스 – 국가 상징에 대한 한 연구’입니다. 그가 친나치를 했다는 증거로 이 교수는 △ 나치와 일본제국주의가 손잡고 세계를 새롭게 분할하며 자기들 천하가 이뤄질 것처럼 거들먹거리던 1941~1944년 동안 유럽의 나치 점령 나라들에서만 집중적으로 활약하면서, 일본을 찬양하는 자작 교향곡들인 ‘만주국’ ‘에텐라쿠(越天樂)’ 등을 줄곧 연주했으며 △ 미 전략 첩보국(OSS)이 ‘일본 제국주의의 유럽 내 첩보망의 독일 총책’이라고 파악했던 에하라 고이치의 집에 머물면서 나치 핵심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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