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bNP1eeoMiw 박건후 독일어 네 번째 순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건후 인생 첫 단어가, 엄마에 따르면 독일어 페어티히인데, 사실 건후가 나온 초기 방송분을 보면 페어티히보다는 오히려 한국말 "됐다"가 더 빠른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 두 말의 뜻이 거의 일치해요. 페어티히는 '준비가 끝난' 또는 '어떤 일이 끝난' 하는 의미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건후가 독일어로는 "페허티히", 한국말로는 "됐다"를 거의 첫 단어로, 인생 첫 단어로 얘기하는 데는 바로 "건후 아빠의 계획이 다 있었다"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더라고요. 건후 엄마는, 2019년 4월 8일 인스타그램 대화에서 건후가 페어티히라는 독일어를 인생의 첫 공식 단어로 썼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이보다 훨씬..
https://youtu.be/tGH6pmr5Fu4 ‘건후 패대기’로 검색하면 많은 동영상이 올라와 있어요. 첫 번째 것은 작년 5월에 건후 엄마가 스위스에서 올린 동영상이에요. 개한테 공을 던져 주면 개가 공을 물어오는 장난이에요. 그런데 제가 이 동영상에서 주목하는 것은, 건후가 이렇게 던져 줘요. 그런데 마지막 네 번째는 “레디 또”를 세 번이나 하면서, 즉 개가 헷갈리게 하려고 리듬의 변화를 주는 것이죠. 이렇게 리듬을 바꿔주는, 깨는 방식에서 건후의 특징이 나타난다고 생각해요. 건후가 리듬을 깨는 모습, 그런 거를 모아 보겠습니다.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을 타고 무서워하다가 내리는데 신발까지 벗겨져요. 그러니 짜증을 내면서 울다가 신발을 벗겨서는 잠깐 생각하다가 패대기를 쳐요. 그 다음에는 사우나에..
https://youtu.be/zEbQWi3rgWg 박건후 선생으로부터 쉬운 독일어를 배우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작년 10월 20일 방송된 목장 편에서, 건후가 누나 나은이에게 “제발 이해해줘”라고 호소하며 말하는 “비테 페어슈테~”입니다. 거의 항상 그렇듯, 아빠 박주호와 딸 나은이가 한 조를 이뤄 목장의 젖소 등에게 우유를 먹이는 한편, 우리 ‘마이웨이 박건후 선생’은 독자노선으로 우유통을 들고 혼자 돌아다니며 개 삼형제에게 우유를 실컷 먹이며 잘 놉니다. 개들에게 우유를 먹이면서는 “아 위 패밀리” 즉 “우리는 한 가족이지?”라고 외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마이웨이를 즐기다 보니 건후는 우유통을 잃어버리고, 이를 알게 된 나은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우유통을 찾아나섭니다. 우유통이 있어야 목장의..
https://youtu.be/mQd0TZ7mtAQ 지난 회에서 건후의 ‘마이웨이’적 성격을 얘기했어요. 오늘은 이것이 천성인지 아니면 양육의 결과인지를 얘기해보지요. 건후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혼자 운동을 합니다. 그래서 이걸 ‘타고난 본성’, 즉 천성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양육의 효과도 있어요. 자기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아침에 깨어나기 때문에 혼자 노는 게 당연한 거지요. 건후는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 방게 가서 “대디” 하고 부르기는 하지만 들어가지는 않아요. 아빠-엄마의 공간이기 때문이지요. 작년 8월 달에 나은이네가 처음 슈돌이에 나왔을 때, 해설자들은 “아이들을 따로 재우느냐?”고 놀랍니다. 한국적인 상식으로는 이게 이해가 잘 안 돼요. 박주호 선수는 한국식으로..
https://youtu.be/BaMOaSdRUu4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른 아이들은 대개 아빠 또는 형제와의 교감으로 재미를 주지만, 건후는 홀로 놀면서도 시청자를 재밌게 해주는, 그래서 ‘원샷’을 가장 많이 받는 아기!!! 건후는 아빠가 옆에 있다가 다른 데로 가도, 누나 나블리와 아빠가 재밌게 교감하며 놀아도, 혼자서 뭔가를 쿨하게 할 수 있는 아이! 아침에 홀로 일어나 카메라에 굿모닝 인사하고, 쿨하게 씽씽카 몬 뒤 베이비치노를 더블샷으로 음미하고, 거울 하나만 있어도 10분이 넘도록 혼자 재밌게 놀 수 있는 아이! 혼자 노는 과정의 표정 변화는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인생을 살아보지 않으면 지을 수 없을 것 같은 표정”을 지으니 빠져들지 않을 수 없지요?ㅋㅋ 그래서 지난 11월 24..
https://youtu.be/Coc-HzoHvg8 지난 회([건후가 경상도 사투리를? ①])의 말미에 건후가 경상도 사투리로 누구한테서 배웠을까?를 다음 회에서 추리하겠다고 하니 여러분이 댓글을 달아 주셨어요. 그리고 그 댓글들에 중요한 단서들이 다 포함돼 있더라고요ㅋ~. 한 분은 “카메라만 삼촌들이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해 주셨어요. 울산 현지에서 촬영하는 카메라맨들은 아무래도 서울에서 내려가기보다는 현지 카메라맨들이 일하지 않을까 싶어서 일리가 있는 추리라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분은 “아빠한테 배운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아빠는 경상도 사투리를 안 쓰는데…” 이렇게 단서를 달아주셨습니다. 꼬 "나은이한테 배운 거 아니냐?“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나은이는 경상도 사투리를..
https://youtu.be/PBpyQ6fgzSM 요즘 건후가 쓰는 말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아부엘”이라고 할머니에 해당하는 스페인어를 하고, “NG"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지난 7월 북손탐이 올린 [건후와 다중언어] 시리즈 동영상에 최근 한 댓글이 붙었어요. 이중언어 환경의 엄마인데, “아기가 말이 늦어서 속이 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그럴 필요가 없는지 그런 내용을 이번 회에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북손탐의 동영상 [건후 아기천재 시리즈]에도 좋은 댓글이 하나 달렸어요. “대여섯 살 때까지 말을 못하면 자폐로 진행되는 걸 많이 봤는데, 건후는 워낙 표현력이 뛰어나 곧 말을 유창하게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중언어 전문가의 글 중에..
https://youtu.be/YCRnMYSURxU 건후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음식을 먹을 때의 입 모양이 있습니다. 입을 꼭 다물고 오물오물 씹어 먹죠ㅋ. 이런 모습을 귀여워하는 의견들이 많죠. “건후는 뭐 먹을 때랑 침 삼킬 때가 제일 귀여움. 볼이 밀려서 올라갈 때” 그래서 북손탐은 이런 건후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이렇게 고급지게 밥을 먹는 방식을 누구한테 배웠을까, 엄마한테 배웠을까 하는 거를 좀 생각해 봤는데요, 슈돌이 방송 내용을 쪽 보면, 이렇게 밥 먹는 방식은 타고 낳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건후가 처음 방송에 나온 게 작년 8월 19일인데요, 이때도 이렇게 입을 꼭 다물고, 이게 한돌 되기 전인데 이렇게 음식을 먹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건후가 먹는 모습을 쭉 따라 가다 보..
https://youtu.be/wk1fhJ0SNX4 징표 12: 면도칼처럼 날카로운 기억력 아기 천재 15고개 중 12고개, 13고개를 살펴보겠습니다. 12번 징표는 칼 같이 날카로운 기억력이에요. 아기가 아주 어릴 적부터 한 번 갔던 장소나 사람 이름을 아주 잘 기억하면, 즉 부모가 깜짝 놀랄 정도로 기억력이 좋다면 천재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에요. 하지만 기억력을 확인하려면 기본적으로 대화가 돼야 되겠죠. 건후는 아직 대화를 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야 기억력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겠지요. 나은이 누나의 경우 확실히 기억력 천재에요. 나은이의 기억력은 광희를 만나는 과정에서 잘 드러나요. 텍스트 추가 첫 만남: 처음 만나는 거는 지난 1월 13일 방송에서 광희가 울산 건나블리 집으로 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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