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 이전에만 해도, 중국-일본을 방문한 유럽인들은 한결같이, "거기 사람들은 백인이야. 하얘"라고 표현했다는 놀라운 사실. 프랑스의 한 의사는 "유럽 사람보다 더한 진짜 백인"이라는 기록도 남겼고.... 우리가 현재 상식으로 알고 있는 백인종-황인종-흑인종이라는 '서열'은 1800년대쯤 유럽 학자들이 인위적으로, 아~~~~무 근거없이, 창작해낸 거라는.... 동아시아를 한입에 삼키려던 유럽인들의 야망과 황인종 탄생의 비밀....
칠레 발데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한국에 와서 이른바 ‘눈찢’을 해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 차별금지법이 있다면 당연히 현행범으로 처벌했어야 하지만, 한국엔 차별금지법이 없으므로 그냥 언론상으로 잠시 시끄러웠을 뿐. 하지만 기성용 선수에게 눈찢을 한 콜롬비아의 카르도나 선수는 피파(FIFA)로부터 5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 처벌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FIFA나 유럽-미국처럼 차별금지법을 갖춘 나라에서는, 인종차별 발언이나 몸짓을 했다가는 혼구녕이 납니다만, ‘미개적 차별국’ 한국에는 아직 차별금지법이 없어서(자유한국당이 악착같이 반대를 하므로)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서 눈찢을 해도 처벌을 못하는 이 한심함.... 그렇다면 눈찢은 도대체 어떤 의미이며, 서양인들은 왜, 언제부터 눈을 찢어가면서 ..
진보는 기존 질서를 거부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세력이므로, 사회의 낡은 관습(쉽게 말해 학연-지연-혈연)을 부정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자칭 진보 중에는 효자가 많고(혈연), 출신 학교를 무지 따지며(재야-시민단체-노조의 지도자 중에는 명문대 출신이 많잖아요?), 지역감정에 매달리는 경우도 많으니 참 아리송하지요? 이런 혈연-지연-학연은 그렇다 쳐도, 돈 문제에 가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입으로는 "일자리를 나눠야 한다.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막상 자기 지갑을 열어야 하는 순간이 되면, 입을 뚝하니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홍규 교수가 당한 것도 그런 사례죠. 시간강사들이 자살까지 하는 사회에서 "우리 교수들이 월급을 십시일반으로 줄여 시간강사들을 정교수로 채..
쇠똥 묻은 작업복 차림의 남자가 자동차 매장에 들어왔다면, 당신이 자동차 판매인이라면 어쩔 것인가? 더러우니 쫓아내는 건, 한국인 점원. 반대로 쇠똥 농부의 행동과 표정을 보고 “찬스”를 놓치지 않아 떼돈을 번 미국인 차 딜러. 박근혜의 패션 정치부터 ‘경제가 평화다’라는 짝퉁 보수 정당의 표어에 속는 한국 유권자들은 다 같은 흐름 아닌가요? 겉모습만 보느라 맨날 속는 한국인들은 도대체 구원될 가능성이 있기는 한 건지.... 겉모습에 신경 1도 안 쓰는 박홍규 교수의 태도에서 배울 생각이, 당신은 없는가?
맛있는 음식을 멋있게 찍어서“나는 이렇게 잘 먹고 잘 산다”고SNS로 자랑하는 게 시대의 대세라지만, 외식이란 걸 모르고 (도시락을 까먹으니까), 핸드폰도 없이 (시계도 없고), 사는 교수님이 있으니, 바로 한국의 反자본주의 생활인, 아나키스트를 자처하는 박홍규 교수. 뱃속의 배고픔보다 마음의 배고픔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유럽 여행을 가더라도, 식당은 근처도 가지 않고, 빵과 우유로 끼니를 떼우며, 미술관을 찾아 하루종일 걸어다니는 ‘여행 말고 고행’을 찾아서 한다는, 박홍규 교수의 노 핸드폰, 노 외식-맛집 ‘反자본주의적 삶’을 따라가 봅니다.
아름다운 기계가 있으니 그 이름은 자전거. 걷는 것의 1/4만 에너지 쓰면서 속도는 4배나 무지 빨라~~ 헌데, 자가용은? 걷는 것보다 무려 150배, 자전거보다는 600배나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게 자동차. 생각해 보자구요. 70kg 몸뗑이 움직이자고10kg짜리 자전거 움직여 스마트하고 섹시하게 움직이는 게 맞나요, 아니면 1500kg짜리 육중-무지막지한 자동차를 움직여 거기 내 몸을 올리는 게 맞나요? 제 몸 하나 편히 움직이자고 600배 에너지 버려가면서 1.5톤을 굴리는 무지막지한 인간들..... 1998년 지구온난화 폭염을 겪은 뒤 “나 하나라도 지구온난화를 막아야 겠다”며 대구 시내를 벗어나경북 경산시 압량면 당음리 시골마을로 내려가고, 당음리 ~ 대구 영남대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한 박홍규 교수..
읽으면 깜짝 놀라게 되는 한국 최고의 수준급 지식인-저술가 박홍규 교수... 그러나 사교를 일부러 않으며(동창회-종친회 같은 데 절대로 안 감), 교수 회의 따위는 절대로 참석 않고, 점심은 도시락으로 홀로 해결. 농촌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서울에는 일부러 오지 않는다니... 그래서 잘 알려지지도 않고...심지어 다음포털의 인물 소개에는 "박홍규 = 소설가"로 오기되어 있기까지 ㅋㅋ 모든 언론 권력을 서울이 쥐고 있는 가운데, 서울로 와서 기자님, PD님들께 ‘알현’하지 않는 지식인이라는 게 한국에선 존재할 수 없지요... 언론에서 떠야, 언론이 띄워줘야이름난 지식인, 잘 팔리는 지식인이 되는 나라인데.... 대개의 한국 지식인들이, 입으로는 진리-정의-자유를 외치지만, 손으로는 돈을 세고 있는 현실..
“개인은 전체를 위해, 너 개인보다는 민족중흥이 더 중요하니, 시키는대로 말 잘들어. 그럼 안 죽일 테니…” 이런 게 바로 박정희표 전체주의의 모습이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걸 되살리려 했었지요. 그런 전체주의의 출발점은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일본 제국주의. 일본 제국주의는 미국의 원자폭탄 두 방에 나가떨어졌고, 그래서 일본에선 전체주의가 많이 꺼졌고 (아직도 아베 같은 것들이 설치고 있긴 하지만), 남한에선, 미국의 보호 아래, 민주투사들과 국민들의 노력으로 이런 전체주의를 많이 없애가고 있지만 (아직도 새누리당 잔당들이 날뛰는 걸 보면 갈길이 멀지만), 북한에서는 그런 전체주의가 시퍼렇게 살아 있는 이유는 뭘까요? 소학교(초등학교)에는 “조선을 위해 배우자”는 구호가 커다랗게 써 있고, 마을마을마다..
평양의 잘 살게 된 모습은 그간 드물지만 그래도 구경을 많이 했지요? 지난 번에 소개한, 진천규 기자의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사진집은, 제목처럼 평양을 소개합니다. 잘 살게 된 평양을... 그러나 북한 당국이 공개하기로 한 잘 사는 평양 말고, 평양 바깥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궁금해지는 것도 현실.. 그래서 남한의 북한 전문가, 특히 탈북자들을 집중적으로 인터뷰해온 동아대 강동완 교수가900미리 대포같은 렌즈를 장착하고, 압록강-두만강 국경을 따라가며 중국 쪽에서 강 건너 북한인들을 사진 찍은 사진집 ‘평양 밖 북조선’을 지난 9월에 냈습니다. 김씨왕가 일족에 충성을 바치라는 온갖 구호들(나쁘게 말하면 “국민은 개돼지”라는 속뜻을 지닌)로 도배되고, 형편없이 가난하고,..
북한인들을 남한 TV를 USB 등을 통해 열심히 본다니, 남한인의 쌩얼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헌데, 우리는 북한인의 맨얼굴 표정을 본 적 있나요? 군중 속에 있어서 원경으로 찍힌 얼굴'들' 말고요, 구체적으로 김모모, 박모모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6시 내고향'이나 '한국인의 밥상' 방식으로 본 적은......... 없지요. 김정은의 맨얼굴을 라이브로 본 뒤에는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지요. 우리 언론들은, 4.27 정상회담 이전에는, 국정원이 배포한 김정은 사진이나 겨우 보여줬지요... 설사 직접 김정은 사진을 골라서 보여준다고 해도, '국정원이 화내지 않을 정도'의 자체검열망을 통과할 정도의 내용만 보여줬고.... 그런 외부검열-내부검열의 족쇄가 어느 정도 풀린 게 4.27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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