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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기존 질서를 거부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세력이므로, 사회의 낡은 관습(쉽게 말해 학연-지연-혈연)을 부정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자칭 진보 중에는 효자가 많고(혈연), 출신 학교를 무지 따지며(재야-시민단체-노조의 지도자 중에는 명문대 출신이 많잖아요?), 지역감정에 매달리는 경우도 많으니 참 아리송하지요? 


이런 혈연-지연-학연은 그렇다 쳐도, 돈 문제에 가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입으로는 "일자리를 나눠야 한다.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막상 자기 지갑을 열어야 하는 순간이 되면, 입을 뚝하니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홍규 교수가 당한 것도 그런 사례죠. 시간강사들이 자살까지 하는 사회에서 "우리 교수들이 월급을 십시일반으로 줄여 시간강사들을 정교수로 채용되도록 돕자"고 제안했다가 완존 미친 사람 취급받았다는 야긔... ㅋ


더구나, 박 교수가 일본으로 장기간 외유하는 송별회 자리에서 '이른바 진보' 교수들이 그에게 보여준 행태를 보면, 참으로 이 나라의 '입진보'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입'진보를 벗어나 '지갑'진보가 될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진보가 되는 거겠지요. 


박 교수가 몸으로 보여주는 돈돈돈 얘기. 참으로 보통사람은 따라가기 절대로 힘든 그만의 '몸'진보 세상을 보여줍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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