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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선생에게 직접 들어보는 3.1절 그날의 현장.

 

조선인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태극기를 흔들자마자

일본 경찰-헌병이 무차별 학살을 한 걸로, 우리는 배웠지만,

함 옹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렇지는 않았다고.

 

조선인 시위대를 자극하지 말라는 지령을 받은

일본 경찰들은

적어도 첫날(31)만큼은 폭력행사를 자제했었다는...

 

그래서 마음껏 대한독립만세외치고,

평양경찰서 앞의 경찰 코앞에 대고 태극기를 마구 흔들어댔지만,

일본 경찰은 아무것도 못본 척

먼 산을 봤다는 웃기고도 놀라운 얘기.

 


물론, 상황은 곧 돌변해,

경찰-군대가 총에 착검을 한 상태로

시위대와 정면충돌하지만,

그래도 초기에는 바로 총검으로 찌르고 하지는 않았다고.

 

함석헌 옹에게 듣는 3.1운동 현장 얘기의 첫 순서.

다음 회에는

 

*3.1운동 시위 계획을 듣고는 내 죽을 날 잡혔다고 좋아했다는 남강 이승훈 선생 얘기

그리고


*3.1운동이 실패로 끝난 뒤 완전히 달라진 조선 무지랭이 민중들의 이야기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3.1절 "이런 거 알어?" 시리즈~>


[①] 남한의 3.1절과 북한의 3.1절이 다르다고? ‘3월 김정은 답방’을 앞두고 해석 통일 하려면?






[②] 유치장으로 ‘도피’한 민족대표 33인에 대해 일본 학계 “33인은 어떻게 봐도 어이없는데, 33인을 대단하다고 가르치는 남한은 쫌 이상” 혹평






<설날에도 항일의 냄새가? 시리즈>


[①] 윤치호는 왜 “총독부가 아무리 '왜설날' 강요해도 조선인은 끝내 설 쇤다”고 썼나?






[②] 염상섭의 ‘지 선생’은 어떻게 침뱉어 만세 부르고, 총독부는 이를 ‘정의롭게’ 만들어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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