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youtu.be/rv9vVkaYdgI 지난 회차에서 ‘새로운 건후어가 탄생했다’며 건후가 말하기 시작한 “아라따” “아라또”를 소개했는데요, 여기에 재밌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건후가 울산 사투리를 하니 더욱 보고 싶어서 병이 날 정도라는 댓글이지요.ㅋㅋ 그런데, “알았다”는 표준어 아냐? 하고 서울 사람들은 생각하기 쉽지요. 그러나 “알따” “알ㅇ따” 정도로 써도 될 정도로 가운데 발음을 거의 생략한, 짧고 굵은 “알았다”는 특히 경상도 사람들이 많이 쓰는 용법이라는 것, 즉 부산-울산 지역의 사투리라는 사실을 여러 용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부산 출신의 가수 테이는, 종편 MBN에서 했던 ‘전국제패’라는 방송의 첫 회에서, “알았따, 가스나야”라는 부산 말을 선보였고, 텍스트 추가 웃..

https://youtu.be/PBpyQ6fgzSM 요즘 건후가 쓰는 말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아부엘”이라고 할머니에 해당하는 스페인어를 하고, “NG"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지난 7월 북손탐이 올린 [건후와 다중언어] 시리즈 동영상에 최근 한 댓글이 붙었어요. 이중언어 환경의 엄마인데, “아기가 말이 늦어서 속이 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그럴 필요가 없는지 그런 내용을 이번 회에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북손탐의 동영상 [건후 아기천재 시리즈]에도 좋은 댓글이 하나 달렸어요. “대여섯 살 때까지 말을 못하면 자폐로 진행되는 걸 많이 봤는데, 건후는 워낙 표현력이 뛰어나 곧 말을 유창하게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중언어 전문가의 글 중에..

https://youtu.be/YCRnMYSURxU 건후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음식을 먹을 때의 입 모양이 있습니다. 입을 꼭 다물고 오물오물 씹어 먹죠ㅋ. 이런 모습을 귀여워하는 의견들이 많죠. “건후는 뭐 먹을 때랑 침 삼킬 때가 제일 귀여움. 볼이 밀려서 올라갈 때” 그래서 북손탐은 이런 건후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이렇게 고급지게 밥을 먹는 방식을 누구한테 배웠을까, 엄마한테 배웠을까 하는 거를 좀 생각해 봤는데요, 슈돌이 방송 내용을 쪽 보면, 이렇게 밥 먹는 방식은 타고 낳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건후가 처음 방송에 나온 게 작년 8월 19일인데요, 이때도 이렇게 입을 꼭 다물고, 이게 한돌 되기 전인데 이렇게 음식을 먹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건후가 먹는 모습을 쭉 따라 가다 보..

https://youtu.be/wk1fhJ0SNX4 징표 12: 면도칼처럼 날카로운 기억력 아기 천재 15고개 중 12고개, 13고개를 살펴보겠습니다. 12번 징표는 칼 같이 날카로운 기억력이에요. 아기가 아주 어릴 적부터 한 번 갔던 장소나 사람 이름을 아주 잘 기억하면, 즉 부모가 깜짝 놀랄 정도로 기억력이 좋다면 천재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에요. 하지만 기억력을 확인하려면 기본적으로 대화가 돼야 되겠죠. 건후는 아직 대화를 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야 기억력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겠지요. 나은이 누나의 경우 확실히 기억력 천재에요. 나은이의 기억력은 광희를 만나는 과정에서 잘 드러나요. 텍스트 추가 첫 만남: 처음 만나는 거는 지난 1월 13일 방송에서 광희가 울산 건나블리 집으로 놀러 ..

https://youtu.be/l35sNyh4WGg 이번 주 ‘슈돌이’ 티저에서는 건후가 축구장에 가서 “아빠”라고 명확하게 얘기하는 그 부분이 아주 인기를 끌었던 것 같아요. 댓글도 많이 달렸구요. 건후가 “아빠”를 처음 말한 건 아니지만, 명확하게 “아빠” 하고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예뻤다 하는 댓글이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 외국인도 “아빠라고 말하는 게 처음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래도 놀라운 순간이다” 이런 댓글을 남겨줬네요. 사실 건후의 아빠 발음에 대해서 8개월 전에 벤틀리 아빠하고 건후 아빠하고 경쟁이 벌어진 적이 있지요. 누가 먼저 아빠를 말하는지 경쟁을 시키지만, 건후와 벤틀리는 따라하지 않고, 자꾸 귀찮게 하니까 벤틀리는 아빠의 얼굴을 살짝살짝 밀어내지요ㅋㅋ 어제 방송에서는 예전의 ..

아래 내용은 육아 관련 영문 사이트인 parenting.firstcry.com에 작년 1월 31일 실린 기사를 전문 번역한 내용입니다. 북손탐은 이 내용을 토대로 건후가 천재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건후 아기천재 15고개] 시리즈를 그간 전개해 왔습니다. 구독자들 중에 ‘원본 내용을 전문 번역해 달라’는 요청에 있어 그에 응합니다. 북손탐의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는 이 영어 원문의 순서와는 다릅니다. 시청자로서 판단하기 쉬운 기준을 먼저 앞세웠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서는 원래 영문 기사를 순서대로 완역해 놓습니다. 영어 기사의 원문 링크는 https://parenting.firstcry.com/articles/15-signs-of-intelligent-baby/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의 아기들이 작은 ..

https://youtu.be/aOdiLhmlfIk 여태까지 해왔던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볼까요? 건후는 대부분의 경우 영재 또는 신동의 기준에 맞는 것으로 보였으며, 단지 8번 항목, 즉 언어 발달 측면에서는 "영재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영재로서의 언어 관련 기준으로는 생후 14개월 이전 시기에 '단어의 조합' 등까지 해낸다는 것이 기준이었으므로 건후는 이에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유튜브에서 하자, "건후가 왜 언어발달이 늦었다는 거냐? 잘 해나가고 있는데?"하며 반발하시는 분들이 일부 있는데, 여기서 제가 말하는 것은 일반 아동으로서의 발달에는 문제가 없이 순조롭게 언어 습득을 해내가고 있지만, 단지 영재로서의 기준(14개월 이전에 이미 단어의 조합을 해내는..

https://youtu.be/FJtmDaMKmmc 아래는 언어치료 전문가 메리 팻이 bilingual Kidspot에 쓴 글입니다. '이중언어 가정 아기의 언어 발달에 대한 말치료 전문가의 조언'이란 제목입니다. 이 글에서 팻은 "이중언어를 말하는 부모 아래에서 두 가지 말을 동시에 들으며 배우는 과정이 아기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혼란스럽지도 않으며,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어렸을 때 이민 갔거나 입양된 어린이들이 출생 민족과는 상관없이 현지 언어를 현지인처럼 완벽하게 배운다는 점에서, 아기는 모든 언어를 배울 가능성을 간직하고 태어나는 것은 맞습니다. 한국인 부모에게서 순혈 한국인으로 태어났어도, 어릴 때 중국으로 건너가 자랐다면 한국인이 아주아주 어려워하는 '설음'(중국어의 ..

한국어 단일 언어 가정 어린이는 "돌"라는 단어 하나만 배우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사과, 배 이렇게 전진해 나가면 되지요. 그러나 건후네처럼 집안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가 최소한 3가지(독어, 한국어, 영어)인 데다가 스페인어까지 수시로 툭툭 튀어나온다면 건후가 기억해야 하는 단어의 숫자는 엄청나게 늘어나지요. 예컨대 건후가 좋아하는 돌만 해도 돌, 스톤(stone), 쉬타인(Stein, 독어), 삐에드라(piedra, 스페인어) 네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건후가 "돌" 할 때도 있고, "쉬타인" 할 때도 있지만, 이 한 마디를 하는 배경에는 셋 또는 네 가지 단어가, 즉 개념적 어휘(conceptual vocabulary)가 마음속에, 배경에 깔려 있다는 게 언어치료 전문가 크리스티나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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