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 회차에서 ‘새로운 건후어가 탄생했다’며
건후가 말하기 시작한 “아라따” “아라또”를 소개했는데요,
여기에 재밌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건후가 울산 사투리를 하니 더욱 보고 싶어서 병이 날 정도라는 댓글이지요.ㅋㅋ

그런데, “알았다”는 표준어 아냐? 하고 서울 사람들은 생각하기 쉽지요.
그러나 “알따” “알ㅇ따” 정도로 써도 될 정도로 가운데 발음을 거의 생략한, 짧고 굵은 “알았다”는 특히 경상도 사람들이 많이 쓰는 용법이라는 것,
즉 부산-울산 지역의 사투리라는 사실을 여러 용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부산 출신의 가수 테이는,
종편 MBN에서 했던 ‘전국제패’라는 방송의 첫 회에서,
“알았따, 가스나야”라는 부산 말을 선보였고,
텍스트 추가

웃찾사에서 ‘서울 나들이’라는 부산 사투리 코너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이동엽은
“알았다~~”를 유행어로 밀기도 했지요.

부산 사투리를 주제로 한 코미디에서
“알았다~”가 유행어로 밀어질 만큼,
이 “알았다”는
울산-부산 사람들이 대화를 마칠 때,
또 전화를 끊을 때 ‘다 알아 들었다’는 의미로,
즉 “오케이~” 정도 의미로 자주 쓴다는 걸 알 수 있고,
이걸 건후가 용케도 배워서 쓰고 있는 것이지요.ㅎㅎ

그럼, 다음 회에는
아직 유치원도 다니지 않는 건후가
이 말을 비롯한 경상도 사투리를,
어떻게 배웠을지를 추론해보는 순서를 갖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들>
'[TV와 함께 책 읽기]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재미 내가 찾는’ 마이웨이 박건후 선생 … 안나의 육아방침 덕? (0) | 2019.11.27 |
---|---|
건후의 경상도 사투리 배움터는 건나토랑? (0) | 2019.10.29 |
새 건후어 탄생! 건후 팬이라면 시크하게 ‘아라따’ ‘아라또’~ㅋ (0) | 2019.10.07 |
[건후와 다중언어]에 달린 댓글 “말늦어 속타”에 답글 드립니다 (0) | 2019.09.28 |
건후와 아빠, 발가락이 닮았다? 볼살로 보는 유전자 존재증명! (0) | 2019.08.29 |
- Total
- Today
- Yesterday
- 민족대표33인
- 김정일
- 박홍규
- 건나파블리
- 나은이
- 필독서
- 차별금지법
- 인종차별
- 옹알이
- 백두혈통
- 아기천재
- 고난의행군
- 건후 엄마
- 베스트셀러
- 건후
- 북스타그램
- 김정은
- 오캠
- 박주호
- 독알이
- 눈찢
- 북손탐
- 문재인
- 모택동
- 건나블리
- 김일성
- 조선총독부
- 건후어
- 마오쩌둥
- 슈돌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