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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북한 읽기 5] 은둔-포악 父 김정일이 아들 김정은에 넘겨준 "핵으로 돈 뺏어라" 교훈, 바뀔까?
북손탐 2018. 7. 19. 12:19리소테츠가 정리한 ‘김정일 전기 - 김정은 체제 왜 붕괴되지 않는가’에서,
북한을 지상 최고의 공포-탄압 국가로 만든 김정일의 악행들을 정리해봅니다.
김정일의 3대 악행이라면,
1.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자신이 1973년 실권을 잡은 뒤 바로 판문점에서 포퓰러나무 가지치기를 하는 미군 장교 2명을 도끼로 찍어 살해함으로써 한반도를 준전쟁 상태로 몰아넣은 뒤 자신으로의 권력세습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김동규-유장식 등 북한의 의기있는 남자들을 처단했으며
2.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를 일으켜 남한 요인을 집단 살해했고
3. 1990년대 들어 위기로 빠져들어가는 북한을 제한적이나마 개혁개방으로 끌고가려 한 아버지 김일성을 심장주치의를 교체함으로써 죽게 만들었다고,
저자 리소테츠는 정리합니다.
이런 악행으로 김정일은 북한을 인민들이 입도 뻥긋 못하는 암흑천지로 만들었고,
그러한 완벽 공포체제를 완성했기에
3대 후계자 김정은은
아무런 공적도 없지만 새파랗게 젊은 나이에 나라를 물려받고,
이후 실정-실책도 많았지만
나라 체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
저자 리소테츠는 그래도,
김정일의 ‘은둔-스파이적 성격’에 비교한다면,
김정은의 ‘과시-비주얼 정치적 성격’은 완전히 차원이 다르므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예전에 내가 조선족 청년이었을 때만 해도,
선진국 보듯 올려보았던 북한이라는 나라를,
다시 보통국가, 평화로운 나라로 되돌려 달라”고 당부하면서 책을 마칩니다.
<때맞춰 책읽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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