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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일가를 신으로 모시다보니,

신들의 ‘여자’ 얘기를 할 수 없는 북한...


더구나 그 여자 얘기가 복잡해서, 본부인, 둘째부인, 숨겨놓은 부인 등등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니....


김정일의 숨겨진 여인 성혜림(말레이시아에서 비명에 숨진 김정남의 친모)의 얘기를 듣고, 태영호 공사가 외교관이면서도 소스라칠 듯 놀랐다는 이유는?

심지어 그는 책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고 실토했고...


김씨 왕가의 여자들에 대한 얘기를 실제로 북한 국민들은 거의 모른다는데..

특히나 김정은 위원장의 친모 고영희(김정일의 세 번째 또는 네 번째 여자)는, 살았을 때나 죽은 뒤에나, 북한 국민들에게 전혀 소개되지 않았고,

할아버지 김일성도 생전에 고영희라는 여자가 아들 김정일의 여자이고, 그 여자에게 자신의 손자 후계자가 될 김정은이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는데....


김일성 살아생전에 3대 후계자 김정은이 태어났지만, 할아버지는 그런 세손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음은 물론, 단 한 번 만나본 적도 없다니.... ‘백두혈통’의 3대로서는 참으로 찝찝한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김일성의 헤어스타일, 양복스타일까지 모조리 쫓아하면서 “김일성 원수님의 판박이”라는 소리를 들으려 무지 노력하는 김정은 입장에서는,


참으로 이런 ‘출생의 비밀’이 성질나지 않을 수 없을 듯....

더구나 친모 고영희는, 북한에서 ‘출신성분이 좋지 않은 의심스런 사람들’로 통용되는 재일동포 출신이라니 참말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불러 평생 한이 된 게 홍길동인데,

어머니를 어머니라고 못 부르고,

사랑하는 어머니를 신격화하지도 못하는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참으로 홍길동만큼이나 한이 될 듯도 한데…


김씨 일가를 신과 동급으로 올리다보니,

김씨네의 여자들 얘기도 못하는 북한 선전선동꾼들 입장이 참으로 애닲기도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자신의 어머니처럼 연예인 출신인 부인 리설주와 팔장을 끼고 다니는 김정은 위원장이 대단한 듯도 보이지만,

연예인 출신 아내 리설주에 대한 우대는,

결국 연예인 출신으로서 김정일의 애첩이 된 뒤로는 세상을 등지고 숨어 살아야 했던 어머니 고영희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애닲은 마음이 표출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조선시대 궁중 비사만큼이나 얽히고 설킨 김씨 왕가의 여자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어머니 고영희 이야기…, 흥미진진한 그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요?





<때맞춰 책읽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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