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후 아기천재 15고개 중 9~10고개] "음~~~ 제 표정들을 보고도 신동이란 생각이 안 든다면 그건… 음~"

https://youtu.be/A9XBXzNDj-M

 

징표 9. 혼자서 잘 놀아요 (O)

 

건후가 혼자 잘 노는 거야 뭐 유명한 이야기죠.

위 기준의 제목은 '혼자 있길 좋아함'이라 돼 있고,

본문에는 "장난감 하나만 갖고도 잘 놀고 스스로 즐기는 데 거의 장애를 받지 않는다"고 했지요?

 

앞에서 징표 ④는 '팽팽 도는 두뇌 덕인지 영재 아가들은 또래보다 덜 자도 지장을 받지 않는 듯'이라 했고,

북손탐은 건후가 "이 징표에 합격"한 걸로 판단했지만,

 

사실 아침에 종종 건후가 가장 먼저 홀로 일어나,

아빠 방문을 노크해보고 ("대디"라고 조용히 부르며 예의 바르게ㅋㅋ)

 

누나 나은이도 아직 잠들어 있으면,

징징 대지 않고 바로 거실에서 얻어걸리는 도구(장난감) 등을 갖고 노는 모습이 바로,

 

대박 히트를 친

건후의 베이비치노 만들어 마시는 장면 (지난 4월 7일 방송),

그리고 냄비들을 가지고 요리를 만들어 먹는 시늉을 하는 장면(지난 5월 5일 방송)들이었지요.

 

슈돌이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켠에서

코멘트를 날려주는 역할을 하는

도경완 아나운서는 이보다 앞서 작년 9월 2일엔(건후 한돌 즈음)

 

"아침 잠이 없네요, 정말. 저는 저 나이에 혼자 자다가 일어나서 (건후가) 혼자 저렇게 시간을 보낸다는 게"라면서 놀라움을 표시했지요.

 

위의 영문판 기사는, "혼자 잘 놀고 그래서 약간 내성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아가가 싫어하는 걸 하도록 부모가 강제해서는 안 되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잊지 않네요.

 

아기 고유의 성질을 살려주려 하기보다는

'객관적 기준(이른바 엄친아, 엄친딸)'에 휘둘리기 쉬운 한국 부모들이야

 

"우리 애기 너무 내성적 아냐? 아기는 잘 어울려 놀아야 하는데…"라고 걱정하면서 아이를 어울려 놀라고 내몰 수도 있지만, (이렇게 외적인 기준에 휘둘리는 거, '그럴듯함' '~는 의당 ~해야 해'를 좋아하고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한국인의 풍토병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건후 엄마 안나는 첫 방송 출연분에서 이미

"강요하지 않아요. 일상생활에서 배우도록 두는 편이에요"라고

말한 바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겠지요?ㅎㅎ

 

 

징표 10. 부모 놀래키는 상상력 (△)

10번째 징표는 생생한 상상력입니다.

 

최근 방송분(5월 5일, 생후 21개월)에서, 건후가 역시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

혼자 앉아서 쟁반 등을 가져다 놓고

요리를 하는 듯한 상황을 연출한 걸 보면

뭔가를 상상하며(음료를 내려먹는, 요리를 직접 하는 등등) 장난을 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8일 방송에선

건후가 카메라맨 삼촌의 헤드폰을 빼앗아 끼고

비행기 조종사가 된 듯한 장난을 치는 CG가 연출돼,

 

건후가 뭔가 상황을 상상하면서 헤드폰 장난을 침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의 '우주 비행사' 상상은,

건후의 상상이라기보다는 제작진의 상상이지요.ㅋㅋ

 

물론 이런 장난 와중에 건후는

정말로 리얼한 표정을 짓기에 ("해봐서 다 알지"라고 하는 듯한. 건후앓이를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지요ㅎ)

 

북손탐 유튜브 동영상 댓글 중에는

"뭔가 몇번 세상 살아본 느낌이야"(즈히주희)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 댓글을 보면서 저도

"맞아. 도대체 아가가 저런 표정을 어떻게 짓지? 표정만으로 온갖 감정을 다 전달하잖아!"라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 건후에게 저를 포함한 시청자들이 놀라는 것은,

 

온갖 신기한 표정과 다국어 옹알이를 해댐에 따라

건후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뭔가 대단히 신기한 상상을 하면서 놀고 있는 것이라는

짐작을 시청자들이 하게 만든다는 데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로 건후가 위 영문 기사가 말하고 있듯

 

△ 상상 속 친구를 만들어내고

△ 기발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하는지 여부는

 

앞으로 건후가 말을 하게 되면서 드러나겠지요.

올해 2월 10일 방송분

그래서, 이 10번 징표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높지만 앞으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함"으로 놔두고자 합니다.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번 회차의 9-10번 징표에 대해서도

건후는 하나(9번 징표)는 거뜬히 합격하고

나머지 하나(10번 징표)도 거의 합격인 것으로 판정을 내려봅니다.

 

그러면 다음 회차에는 나머지

11~15번 징표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그럼 다음 만날 때까지

우리 모두 건후 보면서 힐링해요~~^^

 

<북손탐의 영양가 듬뿍 동영상들>

https://youtu.be/EW_i02aDIbs

 

https://youtu.be/C0B86XqrBWg

 

https://youtu.be/PKnRGzg8u-U

 

https://youtu.be/SUcrvui0i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