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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한국인 국적으로서는 유일하게 단독으로 평양에 들어가 취재했다는 진천규 기자의 보고서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평양의 속살을 일부 보여주는 책이다.


북한 당국이 공개하기로 한 곳을 취재한 것이기에 나름 한계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9월 “미국인은 북한에 들어가지 말라. 이를 어기고 들어가면 미국 여권을 10년간 못 쓰게 하겠다”는 엄포를 내린 상황에서,

함께 북한 취재를 가기로 했던 미국 시민권자 언론인들이 평양행을 포기한 상황에서도,

진천규 기자는 홀몸 방북을 강행.


그 이유는?

1. 평양 상주 특파원이 되겠다는 꿈,

2. 그리고 북한 영상물을 남한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이른바 ‘통일TV’ 방송국 개국을 위해서는 북한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


역시 멀리 보는 사람이 뭔가 성취를 하지요?

이런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에 미국과 북한 사이의 관계가 살엄음판을 걷던 시기에

단독으로 북한 취재를 성사했으니...


주체사상탑 뒤쪽의 조선노동당창건기념탑이,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서

정확히 2,160m 떨어진 지점에 세워진 이유를 알면,


비록 현재 김정은 위원장이 개방 정책을 밀고나가는 듯 하지만,

북한 사회에 아직도 짙게 드리워져 있는

‘유례없는 은둔형 폭군’ 김정일의 그림자를 알 수 있다는.....




<때맞춰 책읽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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