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익태의 친일 행각이야 벌써 10여 년 전부터 솔솔 알려지기 시작했으니 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그가 ‘친일’을 지나 ‘친나치’까지 했다는 혐의를 덧씌운 책이 나왔습니다. 한신대 이해영 교수(국제관계학부)의 신간 ‘안익태 케이스 – 국가 상징에 대한 한 연구’입니다. 그가 친나치를 했다는 증거로 이 교수는 △ 나치와 일본제국주의가 손잡고 세계를 새롭게 분할하며 자기들 천하가 이뤄질 것처럼 거들먹거리던 1941~1944년 동안 유럽의 나치 점령 나라들에서만 집중적으로 활약하면서, 일본을 찬양하는 자작 교향곡들인 ‘만주국’ ‘에텐라쿠(越天樂)’ 등을 줄곧 연주했으며 △ 미 전략 첩보국(OSS)이 ‘일본 제국주의의 유럽 내 첩보망의 독일 총책’이라고 파악했던 에하라 고이치의 집에 머물면서 나치 핵심부에 ..
“일본이 백인을 무찌른다”며 싱가포르에서 영국군을 쳐부수고,필리핀에서 미군을 굴복시키는 모습을 본 친일파 이광수는 너무 감격해 부들부들 떨며 눈물을 흘리고... “서양을 쫓아가지 않으면 죽는다”며 서양 꽁무니만 쫓아가던 시대의조선 지식인들이, “이제 서양의 시대는 끝났고, 일본 주도로 아시아 10억 인구가 다함께 잘사는 대동아공영권을 만든다”는 선언과 실행에(사실은 동남아-중국을 침략하기 위한 허울인데도),조선의 지식인들은 이광수처럼 눈물을 철철 흘리며 대감격. 이런 감격의 이면에는 서양에게 당한 공통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 아니겠냐는 내재적 접근도 가능하다능.... 일본제국주의의 이런 대동아공영권 논리가 아직도 살아 있기 때문에 (한국에도 아직 ‘동아’ 개념이 살아 있지요?)일본의 극우 정치인 가네마루는..
악랄한 황인종-몽고인종 논리가 유럽에서 나오자, 일본은 처음엔 “우리가 왜 황인종이냐, 백인종이지?우리는 겉은 누르스름하지만, 속은 하얘”라며 “우린 백인 할래”(탈구입아)라면서조선과 중국을 침략..... 그러나 일본과 만주를 먹은 뒤에는, 중국 본토를 먹어야 하거등? 그런데, 중국을 먹으려면 이미 중국에 침을 많이 발라놓은 유럽-미국과 다퉈야잖아? 그러니까, 이때 일본답게 잽싸고 영리하게 개발해낸논리가 바로 “알고보니 우리 일본인은 황인종-아시안이었어~~~”. “아시아에서 유럽-미국 식민제국을 몰아내고, 우리 아시안끼리 잘 살자”는 대동아공영권(대단하신 동아시아 공영권) 논리를 만들어내. 이런 논리가 있어야, 중국과 동남아 사람들을 속여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조선인들은 이런 일본의 논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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