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임시정부… 한민족이 많은 피를 흘린 3.1운동이 거둔 결실 중의 하나였죠. 문재인 대통령께서 충칭 방문 때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자리를 잡았던 충칭에서의 사진과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도 멋있고 감동스러웠습니다. 헌데, 이런 감동과는 별개로 임시정부 수립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한다니, "임정이 한 일이 뭐지?"라고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책 속의 문장을 인용해 봅니다. 역사를 보는 시각-견해는 각기 다를 수 있지만, '팩트'는 불변이기에 임시정부에 대한 팩트를 한 번 보자는 소리입니다. 첫 번째로 생각나는 것은, 박근혜의 국정 교과서 강행 움직임을 막기 위해 노력했던 '진보적 역사 연구가' 심용환 선생이 펴낸 책 '단박에 한국사 - 근대편' 355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1920년 한 해에..
1919년 3월 1일 탑동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당당히 낭독하겠다던 민족대표 33인은,학생-시민들이 공원에 대규모로 운집한다는 소식에 놀라 태화관으로 ‘도피’하고, 바로 총독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우리 여기 있으니 잡아가시오”라면서 경찰서 안으로 사라져. 그래서 민족대표 33인 중 최고형을 받은 사람이 고작 징역 3년형이라는...... 이렇게 민족대표 33인은 ‘경찰의 막’ 뒤로 숨어버렸지만, 거리의 학생-시민들은, 겁도 없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광화문 거리 등을 행~~~~진~~~~~. 그 결과 58일 동안 전국의 시-읍-면에선 일제 경찰-헌병-군인의 총칼에 노출된 수많은 조선인이 난자당해 사망-부상이 줄이어... 수원 제암리에서는 교회의 조선인들을 불태워 몰살시키기도... 한마디로 말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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