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토착왜구’라는 말이 유행인데요, 일본 천황(그냥 천황으로 씁니다. 고유명사이니까. 우리도 고종황제, 명성황후라 부르니까)이 바뀐다고 난리니, ‘천황 일가에 섞인 조선 피’라는 트릭으로 토착왜구를 왕창 만들어냈던 얘기를 해보지요. 물러난 아키히토 천황이 자기 생일 기자회견에서 “간무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는데, 이번 천황 교체를 보도하면서, 한국 언론들이 이거를 “일왕이 깜짝 발언을 했다”라고 거의 공통으로 쓰고 있더라고요. 천황 일가에 조선인의 피가 과거에 섞였다는 게 깜짝 발언도, 놀라운 발언도 아님은 춘원 이광수가 1941년 1월 달에 발표한 글을 보면 됩니다. 당시 이광수는 “조선총독부에서 이 말을 해도 된다고 허락해 아주 기쁜 마음으로 쓴다”며 “두 번 조..
한국이나 미국 같은 정상국가 입장에서는 이해 안 되는 북한 정권-인민들의 행동 방식이 있지요. 수십만 명 이상이 굶어죽어도 정권이 유지된다는 것 등이죠. 아사자가 대량 발생한 뒤 김정일 위원장이 받은 것은 규탄이나 처벌이 아니라 “나라를 잘 지켜줘 고마워야 한다”는 박수와 찬사뿐이라니.... 정상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사태.... 그러나 북한 국민들이 관영매체(유일한 매체)로부터 받는 교육-보도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그럴 만도 하지요. 이건 마치, 이명박근혜 시대에 관영매체만이 남고, 모든 팟캐스트나 트위터 등을 비롯한 모든 대안 매체들이 사라졌다고 상상하면, 그리고 외신은 단 한 마디도 들을 수 없는 사태를 상상하면 됩니다. 그런 세상에 남한 사람들이 놓인다면 아마도 박근혜 정권의 세월호 프레임 ..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라는 B.R. 마이어스의 도발적 질문... 왕(김씨왕조)이 있고,그 왕이 힘을 갖고 국론통일 하면당연히 극우의 나라가 될 밖에....이건, 일본도 마찬가지고... 한국에도 박씨왕가가 생길 뻔..유신 때 그랬고 (다행히 내부 다툼으로 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쏴 죽이는 바람에 붕괴됐지만),2012년 이후 4년간 ‘박씨왕조’를 향해 달려갔었지... 백두산이 한민족의 성스러운 산이라는 시나리오(좋게 말하면 신화,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를 남북한 모두가 공유하고 있지만,북한의 백두산을 활용한 ‘백두’혈통 거짓말은 정말 너무 심해서 슬플 정도.. 백두산에 밀영(비밀 사령부)을 설치하고,항일 빨치산 유격부대를 총지휘해,일본군과 전격적으로 싸워 북한에서 일본군을 몰아냈다는 거짓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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