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civilization과 culture란 단어가, 문명-문화로 각각 번역된 건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 헌데, 박홍규 교수는 책 ‘인문학의 거짓말’에서 이 번역어의 문제점을 먼저 지적한다. 문명(文明)과 문화(文化)에는 글월 문(文) 자가 들어가는데, 그렇다면 모든 문명과 문화는 글월(文)이 없으면 성립될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남미의 마야, 잉카, 인디언 문명-문화에는 문자가 없었는데, 우리의 문명-문화 개념에 의한다면, 그곳에 아무리 찬란한 유물과 생활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들은 야만인에 불과하고, 그냥 개-돼지처럼 죽여도 된다는 소리가 되나?헌데, 원래 서구어 civilization과 culture에는 ‘글월 문’이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지 않다. civilization은 ‘civil(도시민..
[박홍규 교수 따라 자본주의 벗어나기] 시리즈
2018. 8. 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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